잼버리 대원들이 시골 산사 찾아간 이유, 이것이었네
'절로 절로' 이어지는 발길들, 혜원사에 한국불교 체험 이어져
▲ 주지 스님과 사진지난 8월3일부터 이어진 잼버리 대원들의 부안 혜원사 방문으로 혜원사는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 혜원사 제공
전북 부안의 작은 절 혜원사(주지 정원 스님)가 인근에서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로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혜원사에는 지난 일주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난 3일 20여 명 잼버리 대원이 도량을 찾은 뒤 매일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50명까지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SNS를 통해 템플스테이의 우수성과 한국인들의 정을 전해 듣고, 미처 템플스테이를 신청하지 못한 대원들이 시간을 내어 직접 찾아온 것이다.
▲ 다도체험혜원사를 찾은 대원들은 시원한 차를 대점하고 다도와 참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지 스님과 다도 체험. ⓒ 신용훈
이에 주지 정원 스님은 손님들에게 시원한 차를 대접하고 한국불교에 대한 소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6일에는 6회에 걸쳐 50명 잼버리 대원들이 혜원사를 찾아 다도와 참선 등을 체험했다. 특히 호주에서 온 대원은 아침부터 장시간 머무르며 다른 잼버리 대원들을 안내하고 주지스님을 돕는 등 자원봉사자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 기념사진혜원사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주에서 온 대원은 아침부터 장시간 머무르며 다른 잼버리 대원들을 안내하고 주지스님을 돕는 등 자원봉사자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 신용훈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법보신문에도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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