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금산중학교, 시설복합화 추진해 2027년 개교
박종훈 교육감-나동연 시장, 업무협약 맺어 ... 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교육청
경남 양산에 석금산중학교(가칭)가 새로 생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문제는 19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 배치가 가능하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1에 300억 원 미만으로 규모를 축소해 자체 심사만으로 중학교 신설을 검토했지만 학교 용지 매입비만 125억 원 규모로 사실상 300억 미만 소규모 학교를 설립하기가 어려웠고 중학교 신설은 난항을 겪어왔다.
다행히 지난 4월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의 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없이도 설립이 가능한 것으로 교육부 규칙이 개정되어 학교 신설을 한발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경남교육청과 양산시가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루어졌다.
복합시설 터는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 중 일부를 무상 임대(면적 2000㎡)하고, 양산시에서 복합화 시설로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유소년 전용 풋살장과 필로티형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학생과 양산 시민이 모두 사용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신설에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라면서 "하루빨리 학교 설립이 확정되어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하여 지역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사용하는 시설로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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