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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태풍 '카눈' 대비 산사태 및 급경사지 사전 점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공무원 76명 비상 근무

등록|2023.08.10 17:48 수정|2023.08.10 17:48
  

▲ 경기 광주시가 10일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10일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일 방세환 시장 주재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가동에 따라 국장급을 상황실장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76명이 근무하며 재난 상황 관리 및 재난 현장 응급복구 조치를 지원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태풍 대비 관내 취약시설 및 지역 일제 점검을 통해 지하차도 및 지하보도 53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산사태 및 급경사지, 저수지, 광고물 게시대, 그늘막 등 재해취약시설 917개소를 사전 점검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 저지대 공원, 둔치주차장 등 292개소를 사전 통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 문자와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태풍 정보 및 사전 대피를 안내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으로 시민들의 생명‧안전‧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11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날까지 100㎜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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