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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서 사육장 탈출한 암사자, 결국 사살돼

오전 7시 24분 신고 접수... 소방당국 수색 중 엽사가 발견해 사살

등록|2023.08.14 08:51 수정|2023.08.14 09:24

▲ 소방 당국이 14일 오전 경북 고령의 한 개인 사육장에서 탈출한 사자를 사살했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개인이 사육 중이던 사자 한 마리가 탈출했지만 소방 당국이 수색 과정에서 발견해 사살했다.

14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 경북 고령의 한 사육장에서 사자(암컷, 20살 추정)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인근 지자체 또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안전관리에 유의하길 바라며 발견시 119에 신고 바란다"고 공지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12분 현장에 도착해 인근 숲을 수색했고 동원한 엽사(사냥꾼)가 오전 8시 34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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