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군 21~31일,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시행
"북핵·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등 반영"
▲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계획에 대해 공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14 ⓒ 연합뉴스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공동브리핑을 갖고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유엔사 회원국 중 미국과 호주 등 10개국도 참여
연합연습은 1·2부로 나눠 시행되는데, 1부는 21일~25일까지 5일간, 2부는 28일~31일까지 4일간 각각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 중 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 10개국도 참여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합참은 "군은 대비 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UFS 연습기간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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