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 도발시 조건반사적 대응으로 즉각 응징"
"일격필살 각오" 김승겸 합참의장, 서부전선 최전방 GP-방공진지 '결전태세' 현장지도
▲ 김승겸 합참의장이 14일, 최전방 방공진지에서 방공무기의 장비 가동상태와 작전수행절차를 점검하고, “방공작전의 성패는 짧은 시간에 좌우되며 즉각적인 반응이 승리의 관건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는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육군 대장)은 14일 서부전선 접적지역의 최전방 GP(감시초소)와 방공진지를 방문해 적 위협과 기상 등 상황변화를 고려한 현장 작전요소의 즉응태세 및 결전의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먼저 제1보병사단 최전방 GP를 방문한 김 의장은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접적지역 적 활동 및 예상되는 도발양상을 보고받고, 현장의 행동화 위주 작전수행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적을 지근거리에서 마주하고 있는 비무장지대에서는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인 대응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 응징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실질적 전투준비와 부단한 전투수행훈련을 통한 행동화 위주의 작전태세 완비만이 승리를 보장해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방공진지를 찾아 빈틈없는 방공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방공레이더와 방공무기의 장비 가동상태와 작전수행절차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인식과 적 무인기 도발 시 반드시 추격·격추하겠다는 '일격필살의 각오'로 임무를 완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공작전의 성패는 짧은 시간에 좌우되며 즉각적인 반응이 승리의 관건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는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참은 이날 김 의장의 최전방 GP와 방공진지 방문은 "'23 UFS 연습을 앞두고 점증하는 적 도발 가능성을 고려, 작전요소의 행동화 위주 결전태세와 '일전불사'의 결의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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