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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3대 대규모 개발사업 완성 위해 행정력 집중"

정계영 웅상출장소장, 회야강 르네상스·웅상센트럴파크 등 3대 사업 완성 강조

등록|2023.08.16 15:48 수정|2023.08.16 15:48

▲ 정계영 웅상출장소장은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여성 최초 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엄아현 기자] ⓒ 양산시민신문


"3천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프로젝트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웅상선, 동부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웅상센트럴파크는 동부양산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3대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지난 7월 14일 웅상출장소장으로 부임한 정계영 소장은 동부양산의 힘찬 성장을 위한 3대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웅상출장소 최초 여성 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정 소장은 양산 균형발전을 위한 웅상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우선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부양산을 가로지르는 회야강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회야강 수변공간 조성과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2개 축으로 2029년까지 3천억원을 들여 도시를 정비하는 매머드급 도시개발이다.

웅상선은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울산역을 잇는 49km 광역전철로, 지역의 20여년 숙원이자 부울경을 묶는 핵심 노선이다. '웅상센트럴파크' 역시 오랜 주민 숙원사업으로, 공원시설과 공연장을 갖춘 체육관이 함께 들어서 여가활동과 체력증진을 모두 할 수 있는 웅상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정 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3개 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웅상은 누구나 살기 좋은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웅상의 교통, 복지, 문화, 체육 등 도시 전반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본청과 원활한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대 개발사업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숙원과제로 '돌봄과 교육'을 꼽았다. 웅상은 현재 덕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포함해 덕계·주진·흥등·소주 지구 등 도시개발구역이 산적해 외부 인구를 대거 유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도시다.

정 소장은 "외부 인구 유입에서 가장 큰 유인책이 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돌봄과 교육"이라며 "최근 지자체가 만든 공공 실내놀이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동부양산에도 공공영역에서 돌봄·교육인프라를 좀 더 확충해 나간다면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양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 교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웅상은 여전히 소외라는 그림자 속에서 주민들은 서부양산의 아류사업만 요구하고, 행정은 딱 1/3 인구 규모만큼의 동일한 사업만 반복해 왔다는 것.

정 소장은 "같은 행정구역에서 이쪽, 저쪽으로 나눠, 서부양산에 있는 공공시설, 축제 등을 동부양산에서 또다시 신설하고 운영하는 방법으로는 결코 동서 교류가 될 수 없다"며 "서부양산에 없는 무언가를 동부양산에 조성해 양산시민이 서부와 동부를 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소장실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언제든 주민들과 함께 웅상의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견을 존중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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