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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산결핵병원, 입원 중국인 환자 도주하려다 추락

17일 오후 3시 55분경 발생 ... 불법체류자로 21일 강제퇴거 예상 ... 다른 병원 이송

등록|2023.08.17 19:31 수정|2023.08.17 19:46

▲ 질병관리청 국립마산병원. ⓒ 국립마산병원


결핵 환자를 전담하는 질병관리청 국립마산병원(국립마산결핵병원)에서 입원 환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국 출신 40대 남성이 17일 오후 3시 55분경 병원 본관 3층에서 추락했다.

이 남성은 결핵으로 7월 27일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남성은 불법체류자로 오는 21일 강제퇴거 예정이었다.

남성은 3층에서 커텐을 이용해 도주하려다가 추락한 것이다. 이 남성은 추락으로 인해 우측 손목 골절과 허리·목 부위 등을 다쳤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국립마산결핵병원 관계자는 "환자 추락사고가 발생한 게 맞고, 현재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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