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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개학 시즌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학교 확진자 매월 갑절 증가, 7월에만 3000명 육박..."의심 증세 발생 시 등교 중지해야"

등록|2023.08.18 16:07 수정|2023.08.18 16:07

▲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학 시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 조치에 나섰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이스(NEIS)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올여름 들어서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광주 관내 학교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105명이던 것이 4월 657명, 5월 894명으로 소폭 늘었다.

그러다 6월엔 1766명으로 크게 늘었고 7월에는 또다시 갑절 가까이 늘어난 2841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들어서 매월 갑절씩 증가하는 셈이다.

  

▲ 2023년 1~7월 광주광역시 관내 학교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에 시교육청은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전체 학교에 감염병 관련 지침을 재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호흡기 감염병 개인 위생 수칙을 배부하고 개학 대비 학생·교직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학교 단위 감염환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교육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학생과 학생 가족, 교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등교 및 출근을 중지하고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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