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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려다" 하천 교각에 고립된 시민 3명 구조

[사진]광주시소방본부 구조대 밧줄과 사다리 이용해 50분만 구조 성공

등록|2023.08.24 15:29 수정|2023.08.24 15:30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24일 오후 북구 임동 광운교 교각 기단에 고립된 시민들을 하천 밖으로 구조하고 있다. ⓒ 광주시소방본부


하천 교각에서 더위를 식히던 시민들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4일 오후 1시 18분께 북구 임동 광운교 교각에 시민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를 출동시켜 전원 구조했다.

이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교각 기단 위에 올라갔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19구조대는 밧줄과 사다리를 이용해 50분 동안 고립되어 있던 이들을 하천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날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광주에는 이날 오후까지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24일 오후 북구 임동 광운교 교각 기단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 광주시소방본부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조대원들이 24일 오후 북구 임동 광운교 교각 기단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 광주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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