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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대한 범죄행위 중단" 울산서 촛불행동 시작

진보당 당원들 '해양 투기' 규탄 인증샷' 소셜미이더 공유... 민주당도 '반대행동' 진행

등록|2023.08.24 16:31 수정|2023.08.24 16:31

▲ 진보당 울산시당 소속 당원들이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하는 인증샷을 찍어?SNS로 공유하고 잇다. ⓒ 진보당 울산시당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8월 24일, 울산에서는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등 반발이 거세다.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울산공동행동은 24일 오후 6시부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에서 촛불행동을 연다. 촛불행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도 울산시청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하는 등 그동안 진행한 반대 서명에 동참한 1만2000여명의 울산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다른 정당과 함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 행동에 나섰다.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윤한섭)도 소속 당원들이 일본 기시다 총리가 22일 오전 10시 방류계획을 발표한 직후부터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하는 인증샷을 찍어 소셜미디어로 공유하고, 울산 전역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는 등 규탄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현재까지 1인시위는 울산 69곳에서 진행됐으며, 인증샷 행동에는 진보당 당원과 울산시민 8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이며, 재앙을 불러올 해양 투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류계획에는 문제 없다면서도 방류 찬성은 아니라는 말장난을 그만하고 지금 당장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라는 입장이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당원들과 함께 25일까지 1인시위 활동을 진행하고, 1만 울산시민이 참여할 때까지 인증샷 행동을 지속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핵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울산 주요 거점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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