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하태경 때문에 한마디..."정부 오염수 대응 아주 잘못"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어민·수산업자에 강력한 지원책 강구돼야"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5월 17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안현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며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남겼다. 그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매우 클 뿐 아니라 어민들과 수산업 관련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민들과 수산업 관련자들이 입는 경제적 피해에 대하여는 강력한 지원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 분들도 이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에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정부 때도 마찬가지라며 꾸준히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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