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조 부시장 "음해성 주장"-더불어민주당 "엄중 수사 촉구"
▲ 창원지방검찰청. ⓒ 윤성효
[기사수정 : 8월 25일 오전 10시 16분]
창원지방검찰청이 창원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별개로 조 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조직을 결성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여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조 부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자료 통보를 했고, 경남경찰청이 수사를 벌여왔다.
여러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창원시의원단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동안 조 부시장은 의혹에 대해 "음해성 주장"이라는 입장을 보여 왔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검찰이 조 부시장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창원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하여 오전부터 창원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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