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부터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학교업무 개선·효율화 방안 발표... 소규모학교 대청소도 교육청이 지원
▲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교육청에서 학부모에게 직접 안내가 가능한 공통 내용의 가정통신문은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청 산하의 각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발송한다는 것.
경기도교육청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업무 개선 및 효율화 방안(아래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통안내 가정통신문을 교육지원청별로 일괄 발송하는 방안 외에 ▲학급 운영비를 담임교사가 자유롭게 집행하도록 회계 개선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교육지원청 직접 집행 ▲NEIS 기반 중학교 입학 배정시스템 구축 ▲학교 행정업무 자동화 서식 개발·보급 ▲인공지능 기반 e-DASAN현장지원 챗봇 시스템 구축 ▲소규모학교 대청소 지원 ▲문서수발함 문서 택배 발송 서비스 지원 등 8가지 과제다.
또한 교육청은 학교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 발간 ▲학교업무분석 솔루션 프로그램 개발 ▲공문서 불편 신고제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업무 경감과 학교 자율 경영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한 온라인 통합지원시스템 'e-DASAN현장지원'(아래 e-DASAN) 재구축도 효율화 방안에 포함됐다.
e-DASAN 핵심 기능인 질문·답변 시스템과 시스템 이용자 간 소통·공유로 업무시간을 경감하고 교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기반 e-DASAN현장지원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빠르고 효율적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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