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외국인이 몰던 승용차 충돌사고 3명 숨져
사망자 모두 튀르키예 국적…운전자는 불법체류 신분
▲ 31일 오전 1시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튀르키예 국적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튀르키예 국적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 독자 제공
무면허 외국인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탑승자 3명이 숨졌다.
31일 오전 1시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편도 3차로에서 튀르키예 국적 20대 A씨가 운행하던 K5 승용차가 맞은편 차로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운전석에서 발견된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운전면허 취득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탑승자 2명은 체류 비자가 유효했고, 사고 차량은 타지에 거주하는 또 다른 외국인의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31일 오전 1시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튀르키예 국적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와 충돌했다. 사고로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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