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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발달장애인들 "한국 채색화 흐름 감상했어요"

애인사랑시집-사랑그림숲, 8월 31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찾아

등록|2023.09.01 09:16 수정|2023.09.01 09:16

▲ (사)사랑그린 산하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인 ‘애인사랑시집’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성인 ‘사랑그림숲’은 8월 31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찾아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회를 감상했다. ⓒ 애인사랑시집



시설발달장애인 이용자와 노동장애인들이 그림 전시회에 함께 했다. (사)사랑그린 산하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인 '애인사랑시집'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성인 '사랑그림숲'은 8월 31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찾아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회를 감상했다.

이 전시회는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기획해 열리고 있으며, 고 박생광 화백 등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출신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애인사랑시집은 "발달장애인 이용자와 근로장애인들이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전시회, 축제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 관람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평소 정기적으로 시행하였던 지역문화연계사업을 '애인(愛人) 하모'로 이름 짓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기획,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시설 관계자는"시설 장애인들이 전통 채색의 흐름 속에서 꽃과 새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을 관람하며 꽃향기와 새소리를 벗하며 일상의 여유를 누리는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획전시회가 개최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진주시가 문화예술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사랑그린 산하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인 ‘애인사랑시집’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성인 ‘사랑그림숲’은 8월 31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찾아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회를 감상했다. ⓒ 애인사랑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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