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부영 등 야 원로, '단식' 이재명 격려... 정청래는 동조단식

"민주주의 발전과 민주당이 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박찬대, 서영교도 동조단식 예정

등록|2023.09.02 19:40 수정|2023.09.02 19:4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 야권 원로 8명은 2일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이들은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투쟁 천막'을 찾아 "절벽을 쳐다보고 소리치는 형국으로, 국민께서도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 공감할 것"이라며 "단식 상황을 지켜보며 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주당이 전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 대표의 단식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민주당이 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당부 사항들을 유념하면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1일 동조 단식'에 참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동조 단식 소식을 전하고 "내일, 모레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쭉 이어서 (동조 단식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