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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순천 풍덕지구 비리 의혹 건설사 등 압수수색

도시개발 사업 조합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 뇌물 수수 및 인허가 비리 의혹 조준

등록|2023.09.04 13:55 수정|2023.09.04 14:19

▲ 광주지검 순천지청 ⓒ 연합뉴스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순천지역 건설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일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과 관련 건설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 비리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알려졌다.

검찰은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와 건설사가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 등을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업 인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부지 조성공사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사실은 맞다"면서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순천 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순천만국가정원 맞은편 풍덕지구 55만 ㎡를 주택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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