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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예산과 홍성의 균형 발전에 힘쓸 것"

김태흠 지사, 예산군 방문으로 15개 시군 일정 마무리

등록|2023.09.05 10:11 수정|2023.09.05 10:12
4일 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예산 쪽 내포신도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예산군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 약속한 김 지사는 "신도시 전체 기반조성 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예산지역 아파트와 상가 등이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만큼, 신도시의 균형이 점차 잡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시 양 군의 균형적인 발전을 세심하게 고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시면 장전리 예당호 일원에서 버들림 지방정원 조성 계획을 청취한 김 지사는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등 다양한 관광 개발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버들림 지방정원 또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광시면 장전리 예당호 일원의 버들림 지방정원 조성 현장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 ⓒ 충남도


버들림 지방정원 조성은 예당호 버드나무 생태 기반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발굴 및 실증 기반 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예당호 인근 29만 7000㎡의 부지에 총 300억 원을 투입, 단기적으로는 버들숲 군락지 및 둘레길과 생태 관광형 습지공원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저감 수상생물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예산 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 △내포신도시(예산·홍성) 균형발전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해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시개발 사업도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4월 10일 청양군을 시작으로 예산군까지 약 3개월 동안 도내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8기 도정 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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