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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온라인 학교' 개교

내년 상반기까지 개설 과목 결정 후 9월 개교... 외부 강사 초빙 계획도

등록|2023.09.06 11:48 수정|2023.09.06 11:48

▲ 6일 브리핑 중인 경기도교육청 미래과정정책과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를 내년 9월 개교하기로 했다. 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위한 '경기 미래 교육과정 실천 학교(아래 실천학교)'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온라인 학교 개교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파악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개설 과목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부서 관계자는 "현재 필요 과목을 파악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에서 수업하기 어려운 물리, 화학 등 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이 주로 개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위한 실천학교는 올해 공모해 내년에 운영한다. 총 50개교(초등 25개교, 중등 25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논술형 평가 확대와 함께 학생 적성에 맞는 학습경험의 주도적 설계기회 제공과 탐구·실행·성찰로 이어지는 심층 탐구 수업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혁신학교에서 한발 더 나아간 학교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 설명이다.

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해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초·중·고 교원 모두에게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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