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온라인 학교' 개교
내년 상반기까지 개설 과목 결정 후 9월 개교... 외부 강사 초빙 계획도
▲ 6일 브리핑 중인 경기도교육청 미래과정정책과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를 내년 9월 개교하기로 했다. 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위한 '경기 미래 교육과정 실천 학교(아래 실천학교)'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부서 관계자는 "현재 필요 과목을 파악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에서 수업하기 어려운 물리, 화학 등 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이 주로 개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위한 실천학교는 올해 공모해 내년에 운영한다. 총 50개교(초등 25개교, 중등 25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논술형 평가 확대와 함께 학생 적성에 맞는 학습경험의 주도적 설계기회 제공과 탐구·실행·성찰로 이어지는 심층 탐구 수업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혁신학교에서 한발 더 나아간 학교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 설명이다.
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해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초·중·고 교원 모두에게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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