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 촉구 결의문 채택
가선숙 의원 "범죄 예방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 서산시의회가 6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가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치안 예방과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가 6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가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치안 예방과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근 서산시에서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범행 동기를 찾을 수 없는 묻지마 범죄는 2000년대 초반 등장했다. 이후 각종 사회문제와 경기침체,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각종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증가하고 있다.
가 의원은 범인 대부분이 정신질환을 주장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며 정신건강의 문제를 본인과 가족의 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늘고, 국민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정신질환자 관리와 국민의 정신건강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선숙 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가 총력을 기울어야 할 때"라면서 "이번 결의문 책택이 모든 관련 기관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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