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아름다운 지역어 달력에 들어갈 문구를 지어주세요"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공모 기간은 9월 27일까지 ... 12명 선정, 상품권

등록|2023.09.07 10:52 수정|2023.09.07 10:52
"아름다운 지역어 달력 문구를 지어주세요."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장시광 교수)은 오는 10월 9일 제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날 맞이 아름다운 지역어 달력 문구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국어문화원에서 제시하는 열두 개의 아름다운 순우리말 달 이름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를 모집하는 것이다. 가령 알땀달(8월)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로 '억수로 듭다예', '와이리 듭노'와 같은 사례이다.

국어문화원에서 제시하는 열두 개의 순우리말 달이름은 해맞이달(1월), 꽃샘달(2월), 움트는달(3월), 꽃바람달(4월), 아름드리달(5월), 갈맷빛달(6월), 오란비달(7월), 알땀달(8월). 서늘바람달(9월), 한글사랑달(10월), 갈잎달(11월), 갈무리달(12월)이다.

이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 달 이름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를 제시해 주면 된다.

공모 기간은 9월 27일까지이며, 제출은 공모지(네이버폼)으로 하면 된다. 공모지 주소는 https://naver.me/FiOa63nD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s://www.gnu.ac.kr/ckc/main.do)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9일에 발표하며, 의미 있는 지역어 문구를 제시해 준 12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 한글날 맞이 아름다운 지역어 달력 문구 공모전 ⓒ 경상국립대학교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