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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평형기금' 활용, 해외백신 구매에 국가재정 617억 절감

질병관리청, 우수 정책 사례 및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등록|2023.09.11 11:39 수정|2023.09.11 13:55

▲ 지영미 질병관리청이 11일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최초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해외 백신 구매 시 예상 환차손 617억 원을 절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팀에게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유통팀이 해외 백신을 구매할 때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예상 환차손 617억 원을 절감했다. 이 사례는 질병관리청 최초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적극행정, 정부혁신, 규제혁신 분야별 통합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례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유통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된 9건에 대해 청장상을 수여했다.

다음으로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범부처 정보연계, 수집정보 표준화, 빅데이터 구축 기반 마련 등을 추진 중인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이 수상했다.

또 '규제혁신' 분야 최우수상으로는 출생 미확인 아동 전수조사를 위해 부처 간 협력 등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선제적으로 정보제공을 이뤄냈던 예방접종관리과가 받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로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국민께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 사례는 내부 공모 및 심사를 거쳐 국민심사단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주요 공적자들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어 포상휴가, 승진가점 등 파격적인 특전을 받는다.
 

▲ 지난 1월 12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가 이날 처음 들어온 영유아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수송 차량에 싣고 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으로 40만회 분이 도입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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