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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천발전본부에서 수증기 누출 사고... 1명 사망, 3명 부상

한국중부발전 "통상적인 점검 작업 중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등록|2023.09.11 14:21 수정|2023.09.11 14:26
 

▲ 11일 충남 서천군 서인로에 위치한 신서천발전본부에서 고압 수증기 누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국중부발전


충남 서천군 서인로에 위치한 신서천발전본부(한국중부발전, 본사 충남 보령시 보령북로)에서 고압 수증기 누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천경찰서와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0분께 신서천발전본부 본관 5층 보일러실 배관을 점검하던 중 고압 수증기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0)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화상을 입었는데 이 중 머리를 다친 한 명은 중상이다.

발전본부 측은 통상적인 점검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신서천발전본부 1호기는 1983년 준공돼 34년간 가동했다가 폐지(구 서천화력 1·2호기)한 후 인근 회 처리장 부지에 신규로 건설된 1000MW 용량의 초고효율 초초임계압석탄 발전소로 한국중부발전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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