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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돌아온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뜨거웠던 현장

군청 공무원들과 구례군 자원봉사자들, 선수들에게 물 제공 등 봉사활동

등록|2023.09.12 11:36 수정|2023.09.12 11:36
2023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구례군 일대에서는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가 열렸습니다. ​2019년에는 태풍으로 취소되었고 이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가 5년 만에 개최된 것입니다.
 

▲ 5년 만에 열린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 임세웅


군청 공무원들과 구례군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자들의 등록과 물품 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수영 구간인 지리산호수공원, 자전거 구간인 구례 북중, 간전 수내, 양동 마을 등 그리고 마라톤 구간인 용방, 죽정, 봉덕, 하신 마을 등에서 선수들에게 얼음물 등을 제공하는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마라톤 구간인 용방면 하신 마을 앞 보급소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수영 3.8km와 자전거 180km를 질주한 아이언맨들이 마라톤 구간을 지나기를 기다리며 음료 등을 준비했습니다.
 

▲ 아이언맨들에게 제공할 음료 등을 준비 중인 자원봉사자들 ⓒ 임세웅


선두로 달리는 선수가 보급소 앞을 지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해졌습니다. 얼음 물에 적신 스펀지, 얼음 물, 간식, 스포츠음료 등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공했습니다. 초반에는 실수도 하고 우왕좌왕했지만 어느덧 적응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지나가는 선수들을 응원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습니다.
 

▲ 아이언맨들에게 음료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 ⓒ 임세웅

  

▲ 지친 아이언맨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응원하는 자원봉사자들 ⓒ 임세웅

  

▲ 결승선에서 아이언맨들을 기다리는 자원봉사자들 ⓒ 임세웅


선두 그룹이 결승선을 통과한 후에도 수백 명의 철인들은 뜨거운 저녁 햇살 아래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마라톤 구간을 달렸습니다.
 

▲ 뜨거운 날씨 속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이언맨들 ⓒ 임세웅


보급소 등에서 봉사한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차량을 통제하느라 수백 명의 공무원들도 뜨거운 날씨 속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봉사 활동을 벌인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극한의 경주를 마친 선수들은 곳곳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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