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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 참상 작품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

심사위원회 13일 수상작 발표...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 등 선정

등록|2023.09.13 18:07 수정|2023.09.13 18:08
 

▲ 힌츠페터국제보도상심사위원회가 1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기로에 선 세계상(최우수작)에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 ▲ 뉴스부문에 <바흐무트 전투> ▲ 특집부문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 오월광주상(공로상)에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사고 현장취재 영상기자 블라디미르 쉐브첸코 등 4명(구 소력 우크라이나 중앙TV)을 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5.18기념재단·한국영상기자협회 주최, 광주광역시 후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5.18기념재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러시아 정권 및 용병 그룹의 문제를 다룬 영상물들이 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5.18기념재단·한국영상기자협회 주최, 광주광역시 후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심사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 기로에 선 세계상(최우수작)에는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 ▲ 뉴스부문에 <바흐무트 전투> ▲ 특집부문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 오월광주상(공로상)에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사고 현장취재 영상기자 블라디미르 쉐브첸코 등 4명(구 소력 우크라이나 중앙TV)이 선정됐다.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러시아 내부 이야기를 취재한 내용이 담겼다. <바흐무트 전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2022년 8월 가장 위험한 전장이었던 우크라이나 바흐무트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폭력과 학대를 취재한 결과물이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아흐메드 아사르)는 "저널리즘은 큰 책임을 수반하는 숭고한 일"이라며 "세상에 진실을 전하기 위해 언론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에 공감하며 수상자들과 전 세계 언론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주제로 취재한 영상기자에게 수여하는 한국 최초 국제보도상이다. 상 이름은 5.18민주화운동을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에서 따왔다.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4~15일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전시관이 꾸려져 최우수작 상영회와 국제뉴스·영상제작 관련 강연이 진행된다.
  

▲ 힌츠페터국제보도상심사위원회가 1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기로에 선 세계상(최우수작)에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사진 위) ▲ 뉴스부문에 <바흐무트 전투>(사진 아래) ▲ 특집부문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 오월광주상(공로상)에 체르노빌 원자력 폭발사고 현장취재 영상기자 블라디미르 쉐브첸코 등 4명(구 소력 우크라이나 중앙TV)을 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5.18기념재단·한국영상기자협회 주최, 광주광역시 후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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