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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산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잘못 판명 난 셈 ... '부동의'하라"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 낙동강유역환경청 앞 기자회견-집회 열어

등록|2023.09.18 13:59 수정|2023.09.18 14:00

▲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 윤성효


노자산 골프장 건설이 포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에 반대하는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어 "환경영향평가가 잘못되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동조사 결과 골프장 예정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727개체, 거제외줄달팽이 22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흥란은 골프장 부지 밖 3곳에서 95개체, 거제외줄달팽이는 사패 1개체만 발견했다는 환경평가서는 거짓이라 것을 증거한 결과다"라고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대해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멸종위기종 이식 이주 동의 말고 자생지를 원형보전하라", "환경영향평가 '거짓작성' 확인하고 평가업체를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또 박완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이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업체 '거짓작성' 판결 전까지 행정절차 중단하라", "환경영향평가 '거짓작성' 결론 날 때까지 행정절차 중단하라", "경남도와 거제시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지(둥지 36개) 추가조사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동조사 결과를 검토·분석하고 있다. 이곳 골프장 건설 여부는 경남도가 허가권을 갖고 있다.
 

▲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 윤성효

  

▲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 윤성효

  

▲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 윤성효

  

▲ 거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18일 창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지적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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