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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21일 소설 '범도' 북콘서트

전일빌딩 다목적강당, 오후 6시30분...저자 방현석 작가 참석

등록|2023.09.21 11:14 수정|2023.09.21 11:14

▲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해서도 필요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2023.8.28 ⓒ 연합뉴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다룬 소설 '범도' 북콘서트가 2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오후 6시30분 행사를 시작한다.

소설을 쓴 방현석 작가가 참석해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송갑석·윤영덕·이형석·조오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윤석열 정부가 광복회를 비롯한 각계 반발에도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방침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마련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 관련 최근 이슈는) 우리 역사의 문제고 자존심이 걸려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범도1, 2'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집필한 '홍범도 평전', 이동순 시인의 '민족의 장군 홍범도' 평전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방현석 작가는 최근 <문학TV>에 출연해 '소설 범도는 어떤 책이냐'는 질문을 받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방현석 작가는 "자기 인생 속에서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자기가 사랑하고 지켜야 만 될 것들을 끝내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삶과 사랑과 도전을 다룬 이야기가 '범도'"라고 말했다.
 

▲ 21일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열리는 방현석 작가의 소설 '범도' 북콘서트 포스터 ⓒ 국회의원 윤영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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