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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람 자부심되게"... 청년희망주택 속도, 공공형어린이집 확충

추석연휴에도 5곳 청년희망주택 설계공모·공공형어린이집 14곳 추가지정

등록|2023.09.28 13:59 수정|2023.09.28 13:59

▲ 울산시는 9월 26일 울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정욱 행정부시장, 박경희 울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 신규지정 어린이집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규지정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청년희망주택' 공급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에도(9월 26일~10월 10일까지)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

또한 올해 14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전 발표한 청년 어린이 복지와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명절 시민 인사에서 "울산사람이 자부심이 되고 '꿈의 도시 울산'이란 열매를 위해 더욱 가꾸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주택' 공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하고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진 도심지 내보금자리를 공급해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방어동, 삼산동, 양정동, 달동, 백합 청년희망주택을 건립한다.

이같은 5개소 청년희망주택은 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0호를 공급하며, 2025년 3월 착공, 2026년 5월 준공해 6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희망상가를 품은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골조공사를 완료해 내년 2월 준공, 4월 입주 예정이고,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설계용역을 완료하여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태화동 청년희망주택은 10월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을 앞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 밖에도 더 많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신속한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공공주택을 구상하고 있으며, 민선8기 임기 내 2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외 울산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 외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2030 울산광역시 주거종합 계획'에 따라 현재 4% 수준인 공공주택 비율을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해 양질의 보육 환경 제공"

한편 울산시는 공공형어린이집도 지속 확충한다. 올해 공공형어린이집 14곳을 지정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는 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 14곳은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우수한 보육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평가기준에 따라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울산시는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1년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에 신규 지정된 14곳 포함 총 103개소(재원 영유아 4911명)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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