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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 못한 추석 대목? 물가 너무 올라, 손님 줄었다

추석 하루 앞둔 홍성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록|2023.09.28 15:16 수정|2023.09.28 15:16

▲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분위기는 북적이는 듯 보였으나 예년에 비해 확실히 사람들이 줄었다. ⓒ 신영근


추석을 하루 앞둔, 28일 충남 홍성전통시장은 대목장이 열린 가운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제수용품 마련을 위해 찾은 주민들로, 전통시장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홍성의 대형마트에도 사람들로 붐벼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들로 인근 도로가 혼잡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분위기는 북적이긴 했지만 예년에 비해 확실히 사람들이 줄었다.

물가 인상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또 총 6일간의 긴 연휴로 미리 고향 방문을 마친 것도 이유중 하나로 보인다.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명절 대목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면서도 "그나마, 명절 덕에 시장이 이전보다 더 북적거려 보기좋다"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인근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는 장 아무개씨는 "그동안 코로나19 떼 문인지 명절 분위기가 많이바뀐 것 같다"며 "예전에 전통시장 앞은 대목을 앞두고 주차가 어려울 정도였지만, 그에 비하면 지금은 한산한 편"이라고설명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주민은 "지인들 선물을 10여 개 준비 할 계획이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싼 탓에 4개로 줄였다"면서 "급여는 제자리고 물가 등은 다 올랐다"고 토로했다.

 

▲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분위기는 북적이는 듯 보였으나 예년에 비해 확실히 사람들이 줄었다. ⓒ 신영근


▲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분위기는 북적이는 듯 보였으나 예년에 비해 확실히 사람들이 줄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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