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타도-초모툰 대사 재임명 촉구" 목소리 계속
한국미얀마연대, 1일 부평 김포 광주 평택 김해 등지에서 시위-거리모금 벌여
▲ 구미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타도 및 민주화 반드시 성취를 위해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지난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미얀마 출신들이 '군부 타도'와 '민주화'를 내걸고 또 다시 거리에 나섰다. 또 이들은 초 모 툰 유엔대사의 재임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는 하루 전날인 1일 한국의 전국 곳곳에서 거리 시위와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부평, 광주광역시, 김해, 평택, 대구, 부산, 포천에 있는 미얀마 승려 사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보시 행사가 열렸다. 승려들은 사원에 오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한테 미얀마 전통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날 제주도에서는 초 모 툰 유엔대사의 재임명을 요청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초 모 툰 대사는 군부를 비판하다 군부로부터 재임명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한국미얀마연대는 "지난 9월 29일 부평역 광장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 모 툰 대사의 계속 임명과 연방민주주의 성취를 위해 집회를 열었다"라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뒤 한국에 있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은 매주말마다 전국 곳곳에서 민주화 집회와 함께 피란민 돕기 거리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 1일 제주도에서 초 모 툰 유엔대사 계속 임명을 요청하는 집회가 열렸다. ⓒ 한국미얀마연대
▲ 경기도 광주에 열린 미얀마 민주화 성취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 부평역 앞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 ⓒ 한국미얀마연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