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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용소폭포, 마을바래길 사업으로 접근 더 쉬워진다

이동면 용소마을 ... 용문사~용소폭포~용소마을 잇는 4.7km 구간 낙점

등록|2023.10.04 09:03 수정|2023.10.04 09:03

▲ 남해 용소폭포. ⓒ 남해군청


남해 명소 '용소폭포'를 오갈 수 있는 접근이 더 쉬워진다. 남해군은 "접근로가 없어 일반인 출입이 어려웠던 용소폭포가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관광자원화 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남해군 이동면이 있는 용소폭포는 물줄기가 앵강만에 곧바로 합류한다.

마을주민들이 신청하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인 마을바래길 공모사업에 '용소폭포바래길'이 지난 9월 25일 개최된 마을바래길 선정위원회에서 선정이 된 것이다.

남해군은 "용소폭포바래길이 낙점된 데에는 천년고찰 용문사와 백련암을 연결하는 조붓한 오솔길과 오래전 조성했으나 방치되던 서포문학 계곡길을 끌어안은 점이 작용했다"라며 "또 접근로가 없었던 용소폭포를 바래길을 통해 자원화 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라고 전했다.

용소폭포바래길이 선정될 경우 용소마을에서는 마을바래길을 활용한 마을장터도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가 용소마을 탐방명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 용소마을 농수로 관광자원화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용소폭포바래길은 약 두 달 간 정밀노선 컨설팅과 노면정비를 거쳐 11월 하순이나 12월 초에 개통식을 갖는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마을바래길을 통해 기존 바래길들이 끌어안지 못했던 다양한 마을자원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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