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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노동자 초청한 윤 대통령, 국가 차원 예우 약속

한독근로자채용협정 60주년 기념 초청 오찬

등록|2023.10.04 13:34 수정|2023.10.04 13:34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파독 근로 6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3.10.4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0여 년 전 독일로 파견된 광부·간호사·조무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국가 차원의 예우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국내외에 살고 있는 파독 노동자 240여 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한독근로자채용협정 60주년과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자리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과정에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60년대 70년대 이역만리 독일에서 약 2만 명의 광부와 간호사가 보내온 외화를 종잣돈으로 삼아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대한민국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모실 차례"라며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파독 노동자들의 독일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관함하고,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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