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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고립청년의 관계형성 돕기 참여하세요"

창원청년비전센터, 31일까지 '청년 쾌유 마당' 참여자 모집

등록|2023.10.19 11:05 수정|2023.10.19 11:05

▲ 창원 청년 쾌유 마당. ⓒ 창원시청


경남 창원특례시가 '잠재적' 고립청년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나선다.

창원청년비전센터(센터장 박정의)는 오는 31일까지 고립청년에 대한 사회적 문제 인식을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한 '창원 청년 쾌유(Care-you) 마당'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9~39세 창원 거주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거나 잠재적 고립이라 판단되는 청년이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신청 시 온라인 자가검진을 포함한 내부 심사를 거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해 이달 말부터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한다.

창원시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 제정에 발맞춰 지난 7월 (재)청년재단의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새롭게 기획되었다"라고 밝혔다.

참여 청년들은 5명씩 묶어 말하기, 독서, 건강 모임을 통해 전문훈련과정으로 하게 된다.

창원시는 "청년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집적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 활동가들을 연결해 앞으로 참여 청년들이 청년정책 관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정의 센터장은 "현재 고립을 겪고 있거나,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주저말고 참여해달라"며, "고립청년이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청년센터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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