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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민주동문회회원들, 대전형 첫 청년펠로우 지원 나섰다

공모 통해 대전형 청년활동가 선정... 오는 25일 협약식 체결

등록|2023.10.20 11:09 수정|2023.10.20 11:19
 

▲ 대전청년펠로우 사업은 민주주의, 평화, 통일, 환경, 교육, 성평등 등 지역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년(대전 거주 만 19~39)을 선발해 지원한다. ⓒ 심규상


대전지역 대학민주동문회 회원들이 지역 문제해결과 지역 변화를 위한 청년을 돕는 '대전 청년펠로우' 사업에 나섰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청년펠로우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역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청년들의 공익활동 지원에 나선 것은 흔치 않다.

목원대학교민주동문회, 배재대학교민주동문회, 충남대학교민주동문회, 한국침례신학대학교민주동문회,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과 사) 대전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는 최근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첫 대전청년펠로우를 선정했다. 청년펠로우란 자신이 가진 자원과 환경을 이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주변을 변화시킬 청년 사회혁신가를 의미한다.

대전청년펠로우 사업은 민주주의, 평화, 통일, 환경, 교육, 성평등 등 지역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년(대전 거주 만 19~39세)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6개월간 일정액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인적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청년펠로우를 지원할 후원금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현재까지 모금 현황을 보면 대전 각 대학민주동문회와 소속 회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대전청년펠로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여러 지역에서 청년펠로우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과거 민주 통일을 위해 활동했던 대학민주동문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사업을 벌이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형의 경우 새로운 지역의 민주적 변화를 위해 준비하는 사업"이라며 "과거의 가치를 이어 새로운 현재를 만드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오는 25일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에서 첫 대전청년펠로우로 선정된 청년의 사업을 공개 설명하고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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