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학폭'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표, 즉각 수리
"국정에 부담 주지 않기 위해"... 감찰은 없던 일로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2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도어스테핑(기자 문답)을 기다리며 김승희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초등학생 딸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사표를 즉각 수리했고, 부당한 영향력 행사 여부 등에 대한 감찰은 없던 일로 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김 비서관이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비서관은 별정직 공무원이어서 사표가 수리된 즉시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 감찰 대상에서 벗어난다. 일반 공무원은 감찰을 받는 중에는 공무원 신분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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