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사우디 우주청과 '우주시장 개척 협력'
국내 최초 사우디와 우주분야 협약 ... 기술개발, 공동사업화, 투자 등 협력
▲ KAI-사우디 우주청(SSA)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 KAI 강구영 사장, 일곱번째 SSA 무함마드 알타미미 우주청장). ⓒ 카이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카이)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 Saudi Space Agency)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카이 사장, 무함마드 알타미미(Mohammed Altamimi) 우주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우디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의 하나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영 사장은 "최근 중동지역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우디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여 우주분야가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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