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초등 신입생 준비물 지원사업 시범 추진
이천남초, 신하초 시범학교 선정... 맞벌이 가정 부담 경감 등 저출산 극복 대책 추진
▲ 경기 이천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 박정훈
경기 이천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후 학부모들의 학습 준비물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습 준비물 결손을 방지하여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초등학교 입학 후 학부모들의 육아휴직이 늘어나고 학습 준비물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조손가정 등 일부 가정의 경우 학습 준비물 준비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학습 준비물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학습 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육아에 부담을 덜어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파악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과 24시간 어린이집 조성 추진, 출산축하금 확대, 어린이드림센터 건립 추진 등 다양한 시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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