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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롯데·농협과 손잡고 '가루쌀 과자' 활성화 추진한다

시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비자들, 가루쌀 과자 손쉽게 즐겨 찾길 바라"

등록|2023.11.02 11:08 수정|2023.11.02 11:08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월 1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엔에스(NS)푸드페스타를 방문, 국산 식품 원료인 가루쌀로 만든 제품을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시식하며 홍보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주권 강화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가루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가 이번에는 롯데와 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루쌀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일 "가루쌀 과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웰푸드, 청원생명농협쌀, 농협식품, 농협알앤디(R&D)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과자 시장에도 국산 가루쌀 원료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자류의 곡물 원료는 2021년 기준 21만3000톤 수준이며, 이중 밀(가루) 73.7%, 옥수수(가루) 19.7%이다. 반면, 두 원료는 99.99%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농협 등은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를 개발해 식품 원료의 국산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식품 원료인 가루쌀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 시장이 개척되어 소비자들이 가루쌀 과자류를 손쉽게 즐겨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식품업계 가루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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