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사대부중 학생, 화재 현장서 주민 대피 도와
미추홀경찰서, 해당 학생에 표창장 수여
▲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살린 인하사대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 학생. ⓒ 신송우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중학생이 주민 대피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인하사대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 학생은 화재 사실을 인지한 후 큰 소리로 화재 사실을 알리며 주민 대피를 도왔다.
주민들 역시 "학생이 화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큰 변을 당할 뻔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선행에 대해 인천시 미추홀경찰서는 조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 군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