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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백신1호 펀드' 1500억원 규모로... 연내 투자개시 추진

복지부, 주관 운용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우선 결성 추진...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기대"

등록|2023.11.08 14:06 수정|2023.11.08 14:54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분쟁 제도개선 위원회 첫 기획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 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아래 복지부)는 8일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대표 양기석)는 정부 출자금 300억 원, 한국산업은행 135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90억 원, 한국중소기업은행 75억 원에 민간 출자금 900억 원을 더해 총 1500억 원 규모로 우선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대표 송혁진)를 선정하고 조성된 1116억3000만 원에 대해 우선 결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복지부는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백신 1호·2호 펀드의 우선 결성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신속히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1호 및 2호 펀드 운용사(유안타 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 규모, 투자 대상, 투자 심사 절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타 펀드에 비해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K-바이오·백신 펀드의 출발이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다른 민간 펀드의 투자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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