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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잠자리 제공 등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 세워

노숙인 건강 상태 수시 확인,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연계

등록|2023.11.10 10:53 수정|2023.11.10 10:56
 

▲ 성남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도 성남시가 한파 또는 폭설 등에 취약한 노숙인 보호 대책을 세웠다.

이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성남시는 매일 3회 이상 순찰을 실시, 노숙인들을 상대로 상담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한 시설 및 고시원 등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숙인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6일과 9일에는 성남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상담반과 함께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동행 순찰을 했다.

성남시는 현재 노숙인종합지원센터(031-751-1970)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노숙인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세탁·목욕 서비스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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