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위주 발병되던 럼피스킨... 결국 예산 농가에도 확진
오가 오촌리 농가, 8마리 살처분... 군 "이동 제한과 방역·방제 철저히 하겠다"
▲ 럼피스킨이 발생한 지역에 차단방역 팻말이 놓여있다. ⓒ <무한정보> 최효진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오가 오촌리 한 축산 농가(1동 8마리)가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쯤 럼피스킨 의심소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지난 11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럼피스킨 확진을 받았다.
군은 현장에서 통제초소를 설치해 소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농가에서 키우던 8마리의 소는 살처분했다. 살처분 비용은 12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비와 자부담으로 50%씩 마련한다.
확진 농가 반경 500미터 내의 소 축산 농가 14호 343마리에 대해서 도축 등을 위한 반출까지도 금지된다. 그리고 10km 내 농가 674호 3215마리에 대해서는 이동금지가 내려졌고 방역·방제를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공수의(공중방역수의사)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체 발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미 백신 접종이 이뤄져 8마리만 살처분하고, 10km 내 농가들에 대한 이동 제한과 방역과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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