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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너울성 파도 조심해야"

19일까지... "갯바위·방파제 고립 및 휩쓸림 사고 등 각종 연안사고 발생 위험성 커"

등록|2023.11.14 09:36 수정|2023.11.14 10:13
 

▲ 충남 서천군 홍원항을 순찰중인 보령해경. ⓒ 보령 해경


겨울철 기상 악화로 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어 너울성 파도가 일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런 가운데 바다의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와 맞물리는 이번 주말 서해 중부 해상에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 될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된다.

13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19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대조기 동안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서해중부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조기 기간 조위 상승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차량 침수·갯바위너울성 파도·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가 우려되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도 "동절기 기상악화 시 강한 바람과 높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갯바위·방파제 고립 및 휩쓸림사고 등 각종 연안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다"며 "연안해역 방문객은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지역에는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을 기준으로 11월 달에 발생한 보령 관내 연안사고는 총 10건으로 21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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