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강두 주연 영화 '영화로 만들려고' 크랭크인
지난 9일 촬영 시작... 봉만대, 모그 감독 등 카메오 출연
▲ 영화 <영화로 만들려고>의 현장 스틸컷. ⓒ 닷팩토리
배우 방은희, 강두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영화로 만들려고>(제작: 닷팩토리)가 지난 9일 크랭크인 했다. 지난 2018년 <성혜의 나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정형석 감독의 신작이자, 다섯 번째 작품이다.
배우 방은희는 TV 드라마 조단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애쓰는 '홍미란' 역을 맡았고, 강두는 한때 스타 프로듀서였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어진 송 피디를 연기했다. 또한 영화 <마녀2>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변서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한 사업가를 연기한 최홍일 배우, 영화 <타짜>에서 원조 호구로 인기를 얻은 권태원 등도 합류했다.
이밖에도 정형석 감독 전작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의 주인공 박호산이 우정 출연하며, 실제 영화인인 봉만대, 우광훈, 박명랑, 신재호, 백승환 감독과 모그 음악감독도 카메오로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로 만들려고>는 오는 11월 말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 후 내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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