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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플랫폼 '울산 공익활동지원센터' 1년 반 만에 전환점

김미영 신임 센터장 취임, 시민단체들과 향후 논의 "상시 소통 네트워크로"

등록|2023.11.17 15:28 수정|2023.11.17 15:28

▲ 11월 16일 오후 4시, “함께 만드는 공익활동” 울산광역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김미영 신임 센터장의 취임인사와 함께 참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향후 운영을 위한 집담회를 가졌다. ⓒ 울산 공익활동지원센터


울산 시민사회단체(울산YMCA, 울산YWCA, 울산여성의전화, 울산참교육학부모회, 울산장애인부모회, 울산시민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흥사단 등 8곳)들이 울산NGO 법인 '울산광역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해 울산시의 위탁운영절차를 거쳐 지난해 2022년 6월 9일부터 위탁운영 중이다(관련 기사 : "시민사회 지원"... '울산공익활동지원센터' 출범하다).

울산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증진과 건강한 시민사회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으로 탄생해 지난 1년 5개월간 시민활동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는 평이다. 또한 시민사회단체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촉진,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의 성장 지원도 펼쳤다.

"함께 만드는 공익활동"을 슬로건으로 건 울산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다시 전환점을 맞았다. 김미영 신임 센터장이 취임하고, 취임식날 참여 시민단체들이 모여 향후 운영을 위한 논의를 가진 것,

16일 열린 (논의) 집담회는 울산NGO 박장동 이사장(울산YMCA 사무총장)의 발제로 1년간의 활동 영상 시청과 참가자 30여 명이 '울산공익센터에 당부한다'는 1인 스피치, 그리고 신임센터장의 취임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익단체 연대활동의 플랫폼 역할', '열악한 공익단체 지원거점역할', '활동가 재교육 및 복지지원' 등의 내용을 당부했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을 모두 다 아우를 수 있으면 좋겠다",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채널, 네트워크가 되면 좋겠다", "시민단체가 재정이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자체 회의공간 교육공간들을 갖기 어렵다, 공익활동지원센터가이 플랫폼으로서 같이 공유하고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채널, 네트워크를 만들고 단독으로 하기 어려운 강연이나 교육 등을 함께 하자"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김미영 신임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 '공익활동가들의 현장요구에 맞춘 역량강화 및 인재육성 사업', '공익센터가 지역단체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외부연대와 네트워킹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밝혔다.

신임 김미영 센터장은 울산여성의전화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명대 여성학박사 수료, 울산광역시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 행정안전부 국가혁신국민포렴위원, 울산중구청 지역사회보장보장협의체 대표자회의 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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