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전 화성시의장, 총선 출사표 "이재명의 기본사회 만들 것"
18일 화성시청서 출판기념회 "10여 년간 정치 경험으로 준비된 도전"
▲ 18일,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이 화성시청 모두누림센터에서 '김홍성의 화성愛'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서창식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이 "경기도 화성에서 상식이 통하는 기본사회, 기본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18일 오후 화성시청 모두누림센터에서 '김홍성의 화성愛' 출판기념회를 열고 "10여 년 짠 내 나는 지역 정치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기본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화성인 김홍성이 준비된 도전을 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결론은 상식이 통하는 기본사회, 기본에 충실한 사회, 기본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 화성에서 누부보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실천했던 것처럼 화성에서 먼저 '이재명의 기본사회'를 먼저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은 "서울보다 넓고 100만 인구를 가진 수도권의 중심도시인 화성시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지, 모범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인지 중요한 시기"라며 "김홍성 전 의장의 지난 (화성시)의정 활동을 비춰볼 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김성용 부이사장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책 제목은 본인의 가치관을 다루는데 김홍성 전 의장의 '화성애'라는 책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화성에서 기본사회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 18일,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이 화성시청 모두누림센터에서 '김홍성의 화성愛'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서창식
이날 출판기념회는 성우 박기량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그맨 김정렬씨와 배정수 화성시의원,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을 비롯하여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남국 의원(무소속)과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축사 영상을 전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사회는 기본소득·주거·금융 등 을 기본권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화성지역에서 먼저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공약으로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총선 경기도 화성갑 출마 예상자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과 송옥주 의원이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장, 진보당에선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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