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신종 버섯에서 항암, 염증 억제 효과 확인
국립생물자원관,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 연구에서 밝혀져... 2017년에 발견된 버섯
▲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은 울릉도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국가생물종목록에 기재된 목재부후균이다. ⓒ 환경부
2017년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발견한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이 항암, 항산화 외에도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선문대학교 김승영 교수 연구진은 "올해 자생생물의 특성연구를 통해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균주 배양액을 이용한 생리활성을 연구한 결과, 항염증 활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국제학술지(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며, 11월 말에 특허도 출원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찾아낸 신종 버섯에서 국내 생물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신규 생물소재 후보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