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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옷으로 갈아 입어 겨울 채비한 천연기념물 '음나무'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락, 4그루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촬영

등록|2023.11.26 11:03 수정|2023.11.26 11:04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우리나라 유일 '음나무' 군락의 천연기념물인 창원 의창구 동읍 신방리 음나무가 노란색 단풍 옷으로 갈아 입었다

신방리에 있는 음나무 4그루가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우리나라에 음나무는 흔하지만 이곳 음나무 군락은 우리나라 유일의 음나무군락 천연기념물이다"라고 소개ᅟᅢᆻ다.

이곳 음나무 가운데 키는 15m가 가장 크고, 둘레는 최대 3.7m 정도다. 나이는 수령 400살로 추정된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선조들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잘 보존되어 생물학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라며 "우리 조상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기도 해 보호 가치가 높다"라고 했다.

음나무는 예로부터 귀신을 쫒아 내는 행운을 가져오는 나무로 여겨졌고 한약재로 다양하게 활동되고 있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로 들어가는 길목 신방초등학교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이 음나무 군락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 하고 있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신방리 음나무.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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