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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우크라이나 부차시에 1000만평 산업단지 협력 지원

24일 우크라이나 부차시와 인프라부와 업무협약 체결... 상수도 현대화사업 상호협력도

등록|2023.11.27 10:50 수정|2023.11.27 15:49

▲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24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 및 인프라부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석대 사장(사진의 왼쪽)과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사진의 오른쪽)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24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市) 및 인프라부(部)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부차시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34.33㎢, 여의도의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이다. 부차시장은 지난 9월 키이우에서 윤석대 사장에게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차시 도시재건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부차시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은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부차시는 입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있는 상황이다"며,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도 부차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전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조성될 산업단지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산업단지 및 도시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6대 프로젝트 중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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